도내 1만3천870ha 총246억 투입
공공산림가꾸기 148명 인력 채용
생활권 주변 산림 공익기능 제고

전북도가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1만3천870ha의 산림에 264억원을 투입한다.

잘 가꾼 숲은 키 작은 나무와 풀 등 다양한 식물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도는 올해 조림지(造林) 가꾸기 10만590ha를 비롯해 도내 1만3천870ha의 숲가꾸기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한 공공산림가꾸기 148명의 인력 채용도 이루어진다.

숲 내 공기흐름을 적절히 유도해 산림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인공조림지나 천연 숲에 대한 조림지 풀베기, 어린나무가꾸기, 큰나무가꾸기 등의 작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 수원(水原) 함양, 산사태 방지 등 기능별 숲가꾸기 모델 숲을 조성하고 도시 내·외곽 산림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공익기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설계·시행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 동안 현장토론회, 기술 자문 등을 시행한다.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생활권 주변 산림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공기 질 개선, 열섬·폭염 완화, 미세먼지 필터링 기능 및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이 복합적으로 증진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큰나무가꾸기 사업과 가지치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의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가치 있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겠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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