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한 달 동안 진행한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에서 24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본청 지침보다 한 달 앞선 지난 3월15일부터 단속에 나서 오는 7월14일까지 이어진다.

강수대는 단속 한 달만인 이날까지 모두 24명의 조폭을 검거해 서민갈취형 범죄인 4명을 구속했다.

실제로 경찰은 3200만 원을 빌린 피해자에게 고리 이자를 붙여 8700만 원 상당을 빼앗은 조폭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피해자 집과 직장 등을 찾아가 협박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손님과 시비가 붙자 같은 조직원을 불러 위력을 과시하며 폭행한 3명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지역경제와 서민생활을 파고드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보다 엄정하고 단호한 법집행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사소한 사건일지라도 조폭으로부터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사례를 알고 있는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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