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악취저감시스템 개발
실증연구사업수행기관 선정
첨단방사선 전자선기술활용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

정읍시와 첨단방사선연구소가 농림부의 국가 공모사업인 ‘축산악취 저감 시스템 개발 및 실증연구 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축산업 비중이 전국 2위 규모인 정읍시는 그 동안 다량의 축산분뇨 배출과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유진섭 시장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축산악취 저감 시스템 구축 사업 등 축산악취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47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정읍시와 첨단방사선연구소를 비롯해 전북대학교와 정읍시 한돈협회가 참여, 근본적 악취 해결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전자선 분해 기반 기술을 활용한 축산현장 맞춤형 악취 저감 시스템 개발과 축산농가의 현장 실증 연구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또 현장 맞춤형 전자선가속기 개발 제작과 가속기 연결 미생물 촉매 필터 개발 등의 빠른 성과를 내는데 노력한다.

위명환 방사선연구소장은“쾌적한 농촌환경과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대학교는 전자선가속기 처리 후 안전성과 면역력 등 영향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정읍시와 한돈협회 정읍시지부는 정읍형 현장 실증형 축산악취 해결 모델을 만들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유 시장은“첨단방사선 기술인 전자선 기술을 활용한 축산악취 문제해결에 시와 첨단방사선연구소가 함께 앞장서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