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역 밀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과 국산 밀 소비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16일 (주)황토배기유통주차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21개소에 우리밀 제품으로 만든 부침가루, 국수, 라면을 무상 공급했다.

이는 고창군에서 추진하는 우리밀 소비촉진 지원사업(사업비 1600만원)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지난달부터 신청을 받아 (사)우리밀살리기운동 전북본부(대표 김준배)에서 우리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1개소 중 14개소는 50인 이하로 이번에 공급이 완료되며 나머지 7개소는 50인 이상으로 이번에 1차 공급한 후 7월 중에 2차 공급할 예정이다.

농생명지원과 배기영 과장은 “밀의 경우 쌀 다음으로 소비 비중이 높지만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는 실정으로 식량자급률(2019년)은 각각 0.7%에 불과하다”며 “국산 밀을 지역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고 명품 국산 밀을 생산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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