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 성장기업육성사업 추진
인플루언서 마케팅-판로개척
사회적경제기업제품홍보-판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사회적경제 선도기관’으로, 그동안 전북형 사회적경제 기반을 닦아온 만큼 이를 더욱 공고히 해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더욱 집중, 지역 내 선순환 경제 구조를 안착시키기 위함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위기로 사회적경제가 급부상한 데다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만큼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기도 하다.

18일 경진원에 따르면 사회적가치 실현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자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과 ‘사회적경제 기반조성’에 집중한다.

전북형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강화해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경제기업을 집중 육성, 투트랙 지원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경진원은 올해 최우선으로 기존의 창업지원 정책 외에 사회적경제 성장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북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성장기에 도입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스케일업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성장 가능한 기업에 집중해 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울타리 역할을 해주겠다는 전략으로, 이에 사업화비 지원도 기존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진단과 성장전략 컨설팅 등 중장기 사업화 지원을 통해 이들을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잇는 디딤돌 지원시스템을 강화해 이들의 단계적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판로개척 지원을 실시한다.

마케팅 환경이 변화로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주요 마케팅 트렌드로 부상한 SNS를 활용, 사회적경제기업의 마케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업체별 특성에 맞는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에도 힘을 보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 공공구매 지원단을 꾸려 공공기관 등을 방문해 상담회를 개최하고 홍보자료를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또, 지자체 및 기관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판매 증진을 위한 컨설팅과 네트워킹을 제공해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 마케팅을 통해 매출 증가는 물론 지역 내 사회적 가치도 전파해 착한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 ‘함께하는 경제’를 점차 확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조지훈 원장은 “그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의 양적 확대에 힘을 쏟았다면, 이제부터는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며 “올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 및 활성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집중 육성, 안정적인 전북형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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