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도내 IT기업과 개발
어르신 건강상태 24시간 체크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도내 IT 전문기업인 ㈜필컴, ㈜아람솔루션과 함께 ‘고령자 건강 맞춤형 토탈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완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라북도 과학기술기반 지역수요맞춤형 R&D 리빙랩 지원사업 일환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고령자 건강 맞춤형 토탈케어 플랫폼’은 고령자들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긴급 알람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망을 예방하고 좀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웨어러블 스마트워치로 고령자들의 맥박, 스트레스지수, 활동량, 칼로리 등에 대한 건강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가족들은 핸드폰 어플을 통해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관리할 수 있다.

기존의 서비스와 가족, 지인 외에 서버를 관리하는 업체 또는 기관의 24시간 중앙관제가 가능해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워치의 긴급 알람 버튼을 눌러 관리자들에게 위험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긴급 알람서비스가 강화됐다는 점 역시 강점이다.

이는 내부 전문가 실증과 함께 완주군 두억마을의 현장 실증에서도 호평을 받은 만큼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배 두억마을 대표는 “서비스가 완주군 전체로 확대돼 많은 노인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생진원은 현재 웨어러블 스마트워치로 측정되는 모니터링 종류 외에 혈압, 당뇨 등을 추가하고 긴급알람 신호 시 위험자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위치정보 추적 기능을 더해 기기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플랫폼 서비스가 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정책사업으로도 연계될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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