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에 순창출신 노형욱

문재인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김 총리 후보자는 대구경북 출신으로 행안부 장관과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김부겸 총리 지명과 함께 5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등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1년 3개월간의 총리생활을 마친 뒤 이임하고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장 전 총리는 민심을 세세히 파악한 뒤 오는 9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김부겸 총리 지명과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순창 출신의 노형욱 후보자는 행시 30회로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지명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장관에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진용도 일부 개편했다.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국회의원, 사회수석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대변인에 박경미 현 교육비서관, 법무비서관에 서상범 선임행정관, 방역기획관에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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