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7,500만원 포상금 지급
김제-순창 우수시군 '눈길'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정읍시·고창군, 우수 시군으로 김제시·순창군을 각각 선정한 가운데 16일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을 갖고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정읍시·고창군, 우수 시군으로 김제시·순창군을 각각 선정한 가운데 16일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을 갖고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정읍시·고창군, 우수 시군으로 김제시·순창군을 각각 선정했다.

전북도는 시군 간 우수사례를 공유해 일자리가 늘어나는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16일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을 갖고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에 기관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정읍시와 고창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7천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었으며, 포상금은 일자리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와 인센티브 제공으로 시·군간 선의의 경쟁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최우수로 수상한 정읍시는 침체된 구도심에 청년창업챌린지숍을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의 지역 정착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고창군은 민·관으로 구성된 일자리대책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로컬JOB센터·시니어클럽 등 중간조직을 활용해 일자리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우수로 선정된 김제시는 지난해 코로나19 고용위기 상황에서 민관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구축해 일자리 현황점검과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시켜 눈에 띄는 고용지표 개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순창군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시설개보수, 공공요금, 인건비 지원 등을 추진해 500여 명 고용유지 효과를 거두었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시상식에서 “우수시군 선정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펼친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타 시군에 공유하여 지역 일자리창출 동력을 높여 나가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도에서는 시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우리지역 고용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 자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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