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디지털 소외’현상을 해소할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이재(전주4)의원은 “음식점이나 문화생활 공간에서는 무인주문기(키오스크)가 대세를 이루고 있고, 가족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SNS를 할 줄 알아야 하는 하는데 일부 ‘디지털 소외’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생활화되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특히 노년층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문제의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디나 지원단(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디지털 소외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을 지적하며 “‘셀프오더, 테이크 아웃, 사이즈업, 더블 샷’등과 같이 우리말로 사용가능한 용어들은 업체들과의 협조체제 구축등을 통해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김이재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19일 전라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발언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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