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문제에 대응한 ‘농작업대행서비스’를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추진중인 농작업대행서비스는 농기계조작이 어려운 70세이상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 귀농 3년 미만의 귀농인등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트랙터를 활용해 밭 정비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대상자가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 올해는 트랙터 1대를 추가 확보하여, 현재 70농가 13㏊를 신청접수 받아 3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무료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께 북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4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전방위적으로 농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농작업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대행서비스를 통해 영농철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수 있는 농업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