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기반시설-교통망 등 활용
이전시 1천여명 인구증대 기대

익산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전 유치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탄탄한 체육기반시설 및 편리한 교통망, 양질의 정주여건 등을 앞세워 대한장애인체육회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특히 시는 전국체전 등을 치르며 구축된 경기시설 및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익산역에서 KTX로 서울까지 1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환경, 편리한 정주여건 등을 통해 유치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본원 및 훈련원, 32개 경기단체 등 3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전이 성사되면 직원 및 가족 등 1천여 명의 인구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각종 교육 및 프로그램, 전국규모 체육대회 등 연간 20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시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및 지역주민들 간 협업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특산물 공급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익산으로 이전하면 생활체육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유치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관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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