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고창군지부(지부장 진기영)는 수신팀 이정아 팀장이 보이스피싱 금융사기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고창경찰서(서장 김현익)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1시께 50대 김모 고객은 농협은행 고창군지부를 방문 현금인출을 요청했다.

거래를 하는 중에도 고객이 통화를 계속하고 있고 현금을 인출하는 사유가 ‘다른 대출을 상환하면 저축은행에서 추가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려고 한다’는 등 수상한 점이 발견돼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했다.

이정아 팀장은 즉각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사기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해당 저축은행에 대출신청사실이 있는지 확인한 뒤 거래를 중단시키고 고창경찰서에 신고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켰다.

피해자 김모 고객은 “생활자금이 필요해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해준다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범죄조직의 말에 깜빡 속아 사기를 당할 뻔 했다”며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기영 지부장은 “2018년 김여정 계장, 2019년 박윤록 계장, 유윤경 계장, 2020년 김덕규 과장이 보이스 피싱 사고예방 감사패를 받았으며 올해에도 이정아 팀장이 침착하고 현명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의 공로를 세웠다”며 “금융사기 범죄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발생횟수가 급증하는 추세로 NH농협고창군지부는 직원 모두가 고객의 안전자산 지킴이로 피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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