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 소셜미션기반 12팀 선발
기본교육-사업모델확립 위한
멘토링-사업화지원금 등 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비창업팀 발굴에 나섰다.

사회적기업가 양성의 첫 단추가 될 제도가 올해 처음 마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소셜미션에 기반한 창업팀의 기초역량을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20일 경진워에 따르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해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경진원이 운영, 올해까지 11년간 이를 통해 총 272개 창업팀을 육성, 이 중 106팀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시켰다.

하지만 창업 준비단계의 예비창업팀에 1년이라는 육성기간이 짧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예비창업팀’제도를 신설했다.

이에 경진원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참여대상 확대 및 소셜미션에 기반한 창업팀을 발굴해 소셜미션 확립과 사업모델 수립 등 기초역량 제고를 지원할 방침이다.

예비창업팀 선발 규모는 총 12팀으로, 선발된 창업팀은 창업 기본교육, 소셜미션과 사업모델 확립을 위한 멘토링, 사업화지원금 700만원 등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또, 평가를 통해 차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연속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예비)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가로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 설립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가 대표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지속적인 활동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예비창업팀 참여를 희망할 경우 다음 달 7일까지 신청, 이에 대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23일과 30일, 2차례에 걸쳐 경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진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지훈 원장은 “경진원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전라북도 내 사회적경제 저변과 영역을 확장했다”며 “올해 신설된 ‘예비창업팀’ 모집은 사회적기업가 양성의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창업팀의 사업진행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전북형 사회적기업가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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