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인력 양성센터 건립
11월 착공 2023년 1200명 육성
교육시설-장비구축 발전도움

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센터가 새만금에 들어선다.

21일 새만금개발청은에 따르면 115억 원의 예산으로 내년 말까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과 풍력발전 관련 유지보수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센터를 건립하고 2023년까지 1천200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대가 운영을 맡는 센터에는 최장 40일 과정의 교육시설뿐 아니라 기술개발 장비가 구축돼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진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전북테크노파크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한다는 입주 계약을 했다.

센터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 1천653㎡ 부지에 건립된다.

각종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전문인력양성센터는 지방비 50억 원을 전북테크노파크가 출연기관으로 센터 건립에 사용하고, 국비 65억 원은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가 장비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집행할 계획이다.

5월부터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우선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에서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교육은 재직자 과정(5일), 취업자 과정(20일), 전문가 과정(40일)으로 구성된다.

개발청은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해 에너지융복합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까지 입주하게 되면서 새만금 산단이 그린에너지융복합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전문인력양성센터가 제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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