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26일 열린다.

22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이의원의 영장실질심사 기일이 4월 26일 오전 11시로 잡혔다.

이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는 김승곤 영장전담판사가 맡게 된다.

이에 법원은 해당 기일에 대해 피의자와 변호인, 검사 등에 통지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등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해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에 약 430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금 담당 간부(조카)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의원 측은 “현재 법원으로부터 실질심사 기일을 현재 통보받지 못했다”며 “기일을 통보받으면 이 의원의 일정 및 변호인단과 조율한 뒤 심사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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