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재난 상황에 대비해 민방위 대피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비상용품함 설치를 추진한다.

23일 완주군은 재난 및 민방위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민방위 대피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내달까지 관내 35개소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비상용품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신규 설치될 비상용품함에는 마스크, 상비약, 휴대용라디오, 랜턴, 라이터, 양초 등이 구비된다.

또한 대피 시설마다 별도의 관리 책임자 지정, 공무원과의 정기 합동 점검, 인구 밀집 지역 중심으로 대피시설 내 응급 처치 비품을 순차적 설치해 대피 시설 운영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내 민방위 대피 시설 현황과 역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군민 홍보도 추진한다.

최용민 재난안전과장은 “안전 점검과 철저한 관리는 물론 전국 민방위 대피훈련 시 대피소 확인 훈련 등을 강화해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비상대비 훈련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방위 대피시설은 재난 및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완주군 공공용 대피시설은 아파트 및 관공서 지하로 지정돼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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