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기관 공동연구회 협약체결
신성장사업 발굴-생태계 조성

전북형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류가 확대된다 전북형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류가 확대된다.

국민연금공단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법 시행으로 공공ㆍ민간데이터 활용 등 지역 기관과의 공동 대응이 증가함에 따라 공동연구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3일 국민연금공단은 전날 전북혁신도시 공단 본부 사옥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연구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5개 기관에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포함한 9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해 총 14개 기관이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연구회’의 기존 5개 기관은 국민연금공단, 전북ICT 융합발전포럼, 전북도, 전주시, 원광대 등이다.

여기에 추가된 9개 기관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개발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전북대, 군산대 등이다.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연구회’는 지난해 2월 전북지역 내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자체ㆍ민간ㆍ학계가 함께 연구회를 발족해 운영을 시작했다.

매월 정례모임을 통해 빅데이터 기술발전과 활용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까지 세미나 15회, 전북형 디지털 뉴딜사업 추진 토론회 11회를 실시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공동연구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 지원, 지역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관련 교육 추진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신성장 사업 발굴과 생태계 조성을 함께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식 종료 후 세미나가 이어졌으며 1부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기본계획 공유, 2부는 신용평가 데이터 활용 사례 소개로 진행됐다.

유철중 연구회 회장(전북대, 소프트웨어공학과)은 “올해 연구회는 양질의 성장을 모두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형 빅데이터 산업을 선도해 갈 연구회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김청태 국민연금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오늘 업무협약은 전북지역 지자체ㆍ민간ㆍ학계가 참여해 공공부문과 기업의 공동 발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를 굳건히 조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로 현장형 데이터 역량 강화 기반이 마련되길 바라며 대국민 혁신 촉진과 전북지역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연구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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