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전북지역총국(총국장 김현미)은 올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26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6월 25일까지 가까운 지역농·축협에서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자연재해로 모내기를 못하는 이앙·직파 불능 피해를 보장받으려면 5월 14일까지 가입해야 한다.

벼 보험은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009년 도입된 정책보험으로 태풍, 우박, 호우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조수해(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한다.

병해충 특약 가입 시에는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피해까지도 보상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전북 내 벼 재해보험 가입농가는 3만5천352농가, 7만3천736ha로, 이는 전북 전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 9만786ha의 81%에 해당된다.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북 내에서도 벼 1만8천113농가(2만7천573ha)에서 피해가 발생해 576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등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경영의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벼 보험은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전북도에서 15%, 지방자치단체에서 15~30%를 지원한다.

올해도 농협중앙회와 지역농축협 매칭사업으로 농·축협에서 재정여건에 따라 농가부담보험료를 추가로 지원한다.

김현미 총국장은 “올해도 농가 자부담을 중앙회·농축협 매칭사업으로 추가 지원하는 만큼 재해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농가가 안정적 농업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