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청 공유수면실시계획승인
1451억 투입 시공 40% 지역업체
공사용 기자재 50% 지역 조달

새만금 3구역 육상태양광발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5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3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자인 새만금세빛발전소㈜가 제출한 공유수면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본격 착공한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소는 군산시 오식도동 공유수면 일원에 짓는 100㎿ 규모의 대단위 발전시설로 연간 131G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 전력량은 약 3만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을 통해 대단위 재생에너지 생산은 물론 지역 경제성장과 이익공유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구역 발전사업 총 사업비는 1451억원 규모로 시공의 40%를 전북지역 업체에 맡기고 공사용 기자재의 50%를 지역에서 조달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비의 일부를 주민참여 채권 방식으로 조달하고 채권에 투자한 주민에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이익이 지역사회로 돌아가도록 설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현재 공정률 30% 수준으로 차질없이 건설되고 있으며, 1구역과 3구역 모두 2021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1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팔문 사장은 “육상태양광 1구역에 이어 3구역 발전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그린뉴딜 1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착공한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현재 공정률 30% 수준으로 차질없이 건설되고 있다.

또 1구역과 3구역 모두 올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1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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