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전주에서 시민들이 ‘전주 올해의 책’을 연이어 읽는 독서릴레이가 시작됐다.

덕진도서관은 오는 8월 31일까지 ‘2021 전주 올해의 책’ 선정 도서를 활용한 독서릴레이를 진행하기 위해 첫 주자 150여 명에게 부문별 신청 도서 1권씩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2021 전주 올해의 책’은 ▲바람이 눈을 빛내고 있었어(문신 글·임효영 그림, 문학동네) ▲유원(백온유 저, 창비) ▲그냥, 사람(홍은전 저, 봄날의 책) 등 총 3권이다.

책을 전달받은 첫 주자는 책을 읽고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에 릴레이 한 줄 평 및 다음 주자 알림을 남긴 뒤 14일 이내에 다음 주자에게 책을 전달하면 된다.

이 같은 릴레이는 주자별로 5인 이상에게 이어지게 된다.

‘책의 도시’를 선포한 전주시는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책 내용을 필사해보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1 전주 올해의 책’은 독서릴레이와 100일 필사 외에도 독서토론, 독후감 공모전, 가족 독서 골든벨, 저자 초청 강연회 등 올 10월 열릴 ‘2021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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