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예매-결제-무인주문기
사용 교육 강사-서포터즈 모집

전북도가 도민 대상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함께할 강사와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5월부터 도내 스마트폰 예매·결제, 무인주문기(키오스크) 사용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특히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평생학습관 등을 ‘디지털 배움터’로 지정하고, 강사와 서포터즈를 배치해 주민 누구나 무료로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과 디지털 문제 해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대상자 1차 채용을 한 데 이어, 오는 30일까지 추가 인원 선발을 위한 2차 모집공고가 진행된다.

교육생의 역량 수준을 파악하고, 교육과정을 설계할 디지털 강사는 전문대학 이상 IT 관련학과 졸업자나 IT 관련 국가자격증 또는 국제자격증을 소지한 자 또는 정보화교육(보조강사) 관련 경력 2년 이상인 자 중 선발한다.

강사를 보조하고 디지털 이용 관련 애로사항을 서포터즈는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학력 소지자로 ICT 기본 활용소양을 갖춘 자나 강사 보조가 가능한 디지털 역량 보유자 중 선발한다.

월 70시간 강의 기준 강사는 175만 원, 서포터즈는 100만 원의 수당이 주어진다.

강사 및 서포터즈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교육 수행기관인 KTCS 홈페이지(https://recruit.ktcs.co.kr)를 방문하여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하고 지원하면 된다.

이들이 강의할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기초과정, 생활과정, 심화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www.디지털배움터.kr)에서 배움터 위치를 조회하고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운 사람은 전화(1800-0096)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의 일상이 지속되면서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디지털과 친숙해지고 디지털 소외감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전북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협력해 추진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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