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최근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기관)에 순회 군무중인 원어민보조교사들이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활용해 감염병 예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원어민영어보조교사(EPIK), 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 제2외국어 원어민보조교사 등 총 172명의 원어민 보조교사가 도내 초중고교 및 7개 영어체험학습(외국어교육센터)에서 학생들의 외국어교육을 위해 순회 근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어민교사들은 거점학교를 비롯해 2~3개교를 순회하며 수업을 진행해 교사, 학생, 학부모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 설치·활용 절차는 원어민보조교사가 거점학교 자가진단관리자에게 등록 신청을 하면 요청을 받은 학교 자가진단 관리자는 자가진단 시스템에 원어민보조교사를 승인한다.

승인이 끝나면 원어민보조교사는 교육부‘건강상태 자가진단’앱 다운로드 후 로그인하고 매일 출근 전 자가진단에 참여하면 된다.

자가진단 결과 등교 중지판정을 받은 원어민보조교사는 협력교사에게 진단 결과를 알린 후, 선별진료소에 바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보조교사의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 활용은 강제사항이 아니지만 본인들과 학생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과 안전을 위해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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