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기관-공무원 대상
12월까지 주요 대목 교육

남원시가 지역의 기관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판소리의 전통을 잇고 소리와 이야기로 판소리의 역사를 배우는 과정인 안숙선명창의 여정 ‘명예 소리꾼’ 판소리 강좌를 개강했다.

이번 강좌는 판소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판소리의 고장 남원에 대한 자긍심을 고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명예 소리꾼’ 판소리 강좌는 4월에 시작돼 오는12월까지 판소리에 대한 기초지식과 판소리 주요 대목, 단가, 남도민요 등을 주 1회 야간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대담 프로그램 등을 배치해 명창과 소통하고 안숙선 명창의 여정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명예소리꾼은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숙선 명창의 여정은 전시관과 국악체험관 2개동으로 구성, 국악체험관은 판소리의 정체성을 한껏 드러내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은 춘향가중 쑥대머리의 애절한 사랑노래를 3면 대형스크린디지털 아트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숙선명창의 여정은 소리의 본고장 남원을 알리는 중심 역할로 남원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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