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7,466회 출동 6,204건 구조

올들어 전북 119구급대의 출동이 17분마다 한 번꼴로 나타났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동안 도내 119구급대는 총 7,466회에 걸쳐 출동해 6,204건의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는 전년 동기간에 비해 출동건수는 346건(4.8%), 구조건수는 224건(3.7%)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코로나19의 본격적인 여파로 이동·활동이 줄어 구조수요가 감소했지만, 1년간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줄고 피로도로 인한 외부활동이 증가하며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월별로는 1월에 2084건, 2월 1818건, 3월에 2302건으로 파악됐으며, 3월에 구조수요가 증가한 이유는 3월 기온 상승 등으로 야외 활동인구가 늘면서 구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종별로는 교통사고 1466건(23.6%)에 이어 동물포획 666건(10.7%), 화재 674건(10.8%)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조인원은 교통사고 230명(31.1%), 잠금장치 116명(15.6%), 승강기 99명(13.3%)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거(공동·단독주택)장소가 2020건(32.5%), 도로·철도 1846건(29.7%), 논밭축사 281건(4.5%)로 확인됐고, 구조인원은 주거장소 247명(33.4%), 도로·철도 239명(32.3%), 산 65명 (8.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출동건수는 전주가 2091건(28.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익산 1148건(15.3%), 군산 1044건(13.9%)이 뒤이었다.

구조인원 역시 전주 290명(39.2%), 익산 86명(11.6%), 군산 81명(10.9%) 등의 순이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이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구조활동을 정교하게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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