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4대 셔틀버스로 지원
하루 40회씩 총400회 운행
영화제홍보 광고판역할도
"흥행 성공에 일조할 것"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가 전북지역 대표 문화축제 중 하나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지원에 나선다.

버스, 트럭 등 중대형 상용차를 생산하는 회사 아이덴티티를 십분 살려 4월29일부터 5월8일까지 열흘 간 열리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발이 돼 줄 셔틀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지원될 셔틀버스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된 고속버스급 고급형 차종 4대이며, 영화제 관람을 위해 전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주역 등에 배치돼 하루 40회씩 총 400회 운행될 예정이다.

해당 셔틀버스에는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문구를 랩핑해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영화제를 홍보하는 움직이는 광고판 역할도 병행하게 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이와 관련, 28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이 같은 지원계획을 담은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어렵게 열리는 영화제인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영화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전주국제영화제 성공에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전북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전주국제영화제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다고 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하다.

전북 대표기업과 전북 대표 문화행사가 뜻과 힘을 합친 만큼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흥행 성공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반가워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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