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의장 김용문)는 4월 28일 제324회 임시회를 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에 대해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종문 의원은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류 강행은 한반도 주변 바닷물의 심각한 오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양생태계를 오염시켜 인류 전체에 큰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특히 일본과 인접한 우리나라가 가장 큰 피해 당사국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용문 의장도 “일본정부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물론 일본 내 현지 어민과 시민단체들도 강력히 반대하는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정부도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등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 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집행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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