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선)은 28일 덕림친환영농조합법인 20명을 대상으로 벼 가축분 입상퇴비 활용 저탄소 농산물 생산 교육을 실시하여 참여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은 전북농업기술원 안병구 박사의 가축분 입상퇴비 교육, 이어 김강식 식량작물팀장의 볍씨 종자소독 교육이 있었고 참여한 친환경농가들 현장토론을 통해 영농현장 애로점의 의견을 교환하고 여러 연구 성과를 현장밀착형 교육으로 실시해 문제를 해결 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안병구 박사는 “친환경 벼 재배지역은 지력이 약해 깨씨무늬병 등 발생이 많아 지역에 벼 이앙 20일전에 전량 밑거름으로 시용하되, 농가에서는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적정량을 살포하고 부안지역 토양기준 225kg/10a를 권장”하였다.

박형순 덕림친환경영농조합 대표는 벼 가축분 입상퇴비 활용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 화학비료의 대체로 가축분뇨에 유기물을 첨가하여 본밭에 살포하기 쉽게 입상형태로 만든 완효성 비료는 물에 가라앉는 특성이 있고 그 효과가 후기까지 유지돼 년 1회 살포로 노동력 절감 효과와 비료 효율성을 극대화 함으로서 경축순환농업이 영농현장에 확산되어 부안 토양환경을 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였다.

김강식 식량작물팀장은 이번 영농현장 교육을 통해서 가축분 입상퇴비 살포량과 시기를 준수할 것을 당부 하였고 인근 농가들도 탄소중립 위해 저 탄소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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