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희 초대전 ‘MIST’가 5월 1일부터 8일까지 전주에프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에 대한 사진가의 철학과 새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미세먼지로 인해 만들어지는 풍경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전인 셈이다.

최옥희 사진가는 인천에서 활동하면서 우리의 공간과 삶마저도 변형시켜버린 미세먼지가 만들어낸 풍경을 기록하는 사진가이다.

또한 수년간 국내외 국제사진교류전과 단체전등을 꾸준한 창작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초대전 ‘MIST’는 최옥희 사진가의 풍경 시리즈 중, 안개가 되어버려 부유하는 미세먼지를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을 담아낸 작품들로 미세먼지를 직설적으로 들어내지 않고 미묘한 감정의 선과 색으로 변화되어진 환경에 적응해가는 사회의 모습을 미니멀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사진을 보는 이들에게 더욱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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