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영화효과음원 컨퍼런스

영화 ‘기생충’의 음향감독인 최태영 대표 등 한국영화계 음향 분야 거장들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전주를 찾는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DB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케이사운드 마스터 클래스’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먼저 케이사운드 마스터 클래스의 경우 다음 달 1일과 2일 양일간 영화의 거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향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강연으로 열린다.

1일 오후 3시 CGV전주고사점에서는 오스카 4관왕의 영예를 얻은 영화 ‘기생충’의 음향감독인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와 함께 ‘사운드 디자인과 내러티브’를 주제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2일 오후 3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한국1호 음향 아티스트로 알려진 양대호 폴리아티스트를 만나 ‘소리의 창조, 폴리의 세계’를 주제로 영화 효과음원에 대해 소통하게 된다.

또한 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의 활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다채로운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케이사운드 행사를 통해 한국적 소리 자산과 정서를 담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구축 사업’이 널리 알려지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음향전문가들과 함께 사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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