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호남 지역구 28석 중 유일하게 무소속 당선의 기록을 세운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이 2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신청서를 냈다.

이 의원은 지난 2019년에도 복당을 신청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28일 여권에 따르면 민주당이 4.7 재보선에서 참패하고 내년 대선이 임박하면서 당 안팎에선 진보-중도층에 대한 다양한 확장 방안이 논의되는 분위기다.

이 의원은 호남 유일의 무소속 당선이라는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이 의원의 행보가 주목돼 왔다.

한편 이 의원에 대해선 복당에 대한 부정적 반응과 함께 복당시 지역 화합 및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상존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