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노동조합이 28일 “김수흥 의원은 익산시를 흥하게 하려는가, 망치려는가?”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바 있다.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이 국회의원이라는 권한을 악용해 어설픈 내정간섭을 자행하고 익산시민, 전북도민들에 대해 막말과 갑질을 서슴지 않아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식품진흥원 조합원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자 최선을 다해왔지만 김 의원은 격려는커녕 비난만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자신만의 당당한 플랜이 있는 것 같다. 본인이 갖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획기적으로 키울 수 있는 대안을 내놓으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수흥 의원실은 추후에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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