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노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배려풀(Full) 전북’ 사업의 일환으로 여직원 전용쉼터인 ‘女休로움’ 개소식이 29일 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도지사와 송상재 전북공무원노조위원장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라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배려풀(Full) 전북’ 사업의 일환으로 여직원 전용쉼터 ‘여휴(女休)로움’을 개소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청 6층 노조 사무실 옆에 마련된 쉼터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송상재 전북노조 위원장과 여성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노조는 현 노조사무실 공간의 절반을 제공하고, 도청은 휴게실 내부를 꾸미고 집기 등을 들여놨다.

쉼터에는 건강침대, 안마의자와 소파, 교양용 도서가 구비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배려풀 전북의 정착과 확대를 위해 노사가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상재 전북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여성 직원들에게 안락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도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휴게공간 조성, 남성 휴게 공간 등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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