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더불어교육혁신포럼 이사장)이 최근 문재인 정부 세계잼버리 정부지원 위원으로 위촉된 데 이어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잇따라 위촉돼 활동에 들어간다.

이로써 서거석 전북대 전 총장은 오는 2024년 4월까지 3년간 유·초·중·고 관련 정부의 모든 교육정책 심의 및 조정에 참여하게 된다.

아동정책조정위원회는 아동(0세~만18세)관련 정부의 교육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정책 이행을 감독·평가하는 기구로, 법무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등 장관급 정부위원 10인과 아동 관련 단체장이나 아동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15인으로 구성된다.

최근 위원으로 위촉된 서 전 총장은 정부의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 추진전략에 따라 권리주체 아동권리 실현, 건강하고 균형 있는 발달 지원, 공정한 출발 국가책임 강화, 코로나19 대응 아동정책 혁신 등에 관한 정책을 심의 및 조정하게 된다.

서 전 총장은 전북대 총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전북후원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탁월한두각을 보였던 교육·아동복지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발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 전 전북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곳이 학교현장이다. 특히 경제적 불평등이 교육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게 아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적극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교육에 있어서의 포용의 중대성을 얘기할 때 ‘모두’는 ‘모든 이’를 의미하듯이 우리의 아이들 한 명 한 명 모두가 소외됨 없이 꿈을 키우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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