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집중방역기간 운영
방역상황 확인 현장 지원 등

전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에 대응키 위해 오는 5월 11일까지 학교 집중방역기간을 운영키로 결정한 가운데 학교 방역 현장을 적극 지원키 위해 ‘현장확인반’을 본격 가동키로 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현장의 일상회복지원을 위한 ‘코로나19 학교 방역 현장확인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도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도교육청은 류정섭 부교육감을 방역부책임관으로, 각 시군 교육지원청은 교육장을 지역방역책임관으로 임무를 맡아 학교 방역현장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게다가 도내 학원과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은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을 확인반장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현장확인반은 지역별 유·초·중·고 4개교를 방문해 방역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을 지원한다.

특히 확진자 발생학교, 아파트 밀집 지역 학교, 대규모 학교 등은 보다 세심한 확인과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교일상회복지원을 위한 주요 과제는 방역·백신, 학사·수업, 돌봄, 인프라, 관계회복과 심리방역, 생활안전 등 6개 분야다.

구체적으론 방역인력 활용 및 방역물품 보유 상황, 등교수업과 쌍방향 원격수업 현황, 방과후학교 현장 지원, 무선망 확충 및 ICT 기기 보급,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상담 및 정서 지원, 스쿨존 안전·미세먼지 대응·시설 안전 등을 확인한다.

특히 학교특별방역 기간동안 5대 방역수칙 준수 여부, 유증상자 관리, 학교 환경관리, 학교 안팎 생활지도, 방역인력 활용, 외부강사 관리, 가정내 예방 홍보 등을 집중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현장확인은 안전한 등교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의 코로나19 방역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지원키 위해 추진된다”면서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서도 자체 계획에 따라 현장확인을 제대로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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