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56·사법연수원 24기)가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올라 주목된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상기 前 법무부장관)는 29일 검찰총장 후보자 추천회의를 열어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58·사법연수원 20기)과 구본선 광주고검장(52·사법연수원 23기), 배성범 법무연수원장(59·사법연수원 23기),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4명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추천위는 심사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이고 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부의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오른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남원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고를 졸업해, 지난 1992년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동부지검장, 법무부 감찰국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검찰총장의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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