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모든 공공 체육시설의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

공단은 3일 오전 0시를 실내 체육시설을 재개장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다음 달 23일까지 3주간 연장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23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시설은 완산과 덕진 등 양 수영장을 비롯해 빙상경기장과 실내체육관, 어울림국민체육센터,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실내배드민턴장, 승마장, 인공암벽장 등이다.

각 시설당 입장 인원은 50%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화산체육관은 현재 완산권역 백신접종센터로 운영 중이고 인라인롤러경기장은 덕진권역 선별진료소로 운영되고 있어 이번 개장 대상에서 제외됐다.

양 수영장의 수영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하지 않는다.

앞서 월드컵골프장을 비롯해 완산생활체육공원, 덕진생활체육공원 등 실외 체육시설들은 지난 26일 개장해 운영 중인 상태다.

백순기 이사장은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지역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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