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마을 기반시설 3천억 투자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6월말까지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인근 공유수면을 대상지로 하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선다.

이 사업은 새만금만의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테마마을을 조성하는 민간주도 투자사업에 대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MW(메가와트)를 투자혜택(인센티브)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이다.

공모 참여는 테마마을 조성(396만m2) 취지에 맞는 관광과 숙박시설, 각종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 최소 3천억 원 이상의 투자 사업을 제안해야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새만금이 일(관광)과 삶(체험), 쉼(휴양)이 조화된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시설과 테마파크 등이 조성될 경우 2천745명의 고용유발 등 약 1조7천134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사업시행자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연합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대상으로 7월 중 종합평가를 시행해 8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선정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치유와 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광레저용지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번 공모에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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