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탄 섬유-농생명바이오사업
산업부 공모 선정 229억원 확보

전북도가 산업부 주관 ‘2021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활성탄 섬유 기술지원·산업화 촉진 사업’과 ‘농생명·바이오 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촉진 지원 사업’ 등이다.

이로써 지역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사업비 229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은 산업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 사업이다.

지역에 이미 구축된 혁신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산업 고도화, 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획된 지역성장 촉진 정책 중 하나다.

‘활성탄 섬유 기술지원·산업화 촉진 사업’은 오는 2022년부터 3년 간 143억원이 투입된다.

‘농생명·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촉진 사업’의 경우 86억원이 투자된다.

‘활성탄 섬유 기술지원·산업화 촉진 사업’은 ECO융합섬유연구원이 주관하게 된다.

전주대, 원광대, 전북테크노파크는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활성탄 섬유 생산 및 시험분석 등 관련 장비 32종을 도입해 활성탄 섬유의 소재부터 사업화까지 가능하도록 최신 공정기술을 확보한다.

또,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기술지원(시제품제작, 시험분석·신뢰성평가 지원) 등 전주기적 지원시스템을 통해 도내 섬유기업의 고도화, 다각화, 전환 등을 꾀할 계획이다.

‘농생명·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촉진 지원사업’에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주관)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장비활용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과 농생명·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촉진을 통해 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그동안 사업별 주관기관인 ECO융합섬유연구원 및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해 왔다.

또 정부 정책방향 부합성, 사업 효과성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생명·바이오 소재 기반구축을 활용해 연구개발 등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는 지역 사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지역의 혁신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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