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 전북형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이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이 급부상함에 따라 사회적경제의 핵심인 ‘사람’을 발굴해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경진원은 이를 위해 우선, 사회적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에 역량을 집중,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사회적 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이 주 내용이다.

이에 선발된 창업팀에 창업활동을 위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팀당 최대 5천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창업 이전 단계의 예비창업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 소셜미션 확립, 팀빌딩, BM수립 및 검증 등의 창업 기초역량까지 지원한다.

창업하기 전 단계인 예비창업팀에도 컨설팅 및 멘토링, 사무공간 제공과 함께 팀당 7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방향은 사실,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창업 활성화를 통한 초기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기업가의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조지훈 원장의 강력한 의지기도 하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 자립도를 높이고 준비된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겠다는 것으로, 경진원은 그동안 267팀 801명을 육성하고 239팀을 창업시킨 바 있다.

경진원은 이를 통해 향후 현장 수요에 기초한 인큐베이팅과 창업팀 단계별 컨설팅으로 창업팀의 건실한 비즈니스화를 도모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지원에도 집중, 사회적경제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 선순환 경제 체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조지훈 원장은 “사회적경제의 핵심인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하며 “경진원이 갖고 있는 육성 노하우와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의적인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고 활력이 넘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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