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시한폭탄, 라이더가 위험하다”
“도로 위 시한폭탄, 라이더가 위험하다”
  • 심주환
  • 승인 2021.05.03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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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19가 잠잠해질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전국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와2단계를지속하는 등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 19가 발생하면서짧은사이에 우리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특히 코로나 19로 비대면 서비스가 사회적으로 강조되는 사이 요식업계에서는 음식배달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이에 따른 이륜차위반과 사고 또한 급증하였다. 
 
전북 도내에서는 3~4년 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륜차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8%대에서 12.6%로 오히려 늘어났다. 대부분 신호 위반, 과속질주 등 교통법규 준수를 외면한 운행이 절대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음식배달을 위한 이륜차 이용사례가 증가한 것이 한 몫을 한다.
 
이러한 배달서비스 이용 급증으로 이륜차 관련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경찰은 주요 사고 다발 지역에서 단속을 강화하고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륜차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하는 등 이륜차 안전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이륜차의 신호위반, 속도위반, 안전모 미착용 사례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또최근한배달업체에서는 배달기사 공급이 주문 수요보다 부족한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2시간 내 7건을 배달하면 보너스 6천원’이라는 미션 프로모션을 시행하면서 통상 배달 한 건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배달 기사들을 교통사고 위험에 내몰고 있다.
 
우리 경찰과 관계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문을 하는 고객이 빠른 배달보다는 안전한 배달을 주문하는 여유와 맛있는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 업체와 배달기사의 올바른 안전의식이 합쳐져야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선 배달 업체는 수시로 배달기사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해야하며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과도한 목표치를 보수 인상으로 대우해서는 안 된다. 또 배달기사는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신호를 반드시 준수하여야 한다. 인도나 횡단보도를 질주해서 보행자를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주행 중에는 운전에만 집중하고 흡연 및 휴대전화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비가 내리는 날씨에는 도로가 미끄러우므로 전조등을 켜고 속도를 줄이는 등 평소보다 더욱 조심해야한다. 
 
결국이륜차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륜차 운전자의 법규의식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빨리 배달하기보다 안전하게 배달하는 바람직한 배달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부안경찰서서림지구대 경장 심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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