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화단 관목-초화류 식재
경관조명 설치 등 단장 시작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 될 만큼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임실군 옥정호 순환도로에 장미꽃길이 조성된다.

군은 옥정호 순환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기존화단의 재정비를 통하여 사계절 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쌈지화단을 조성, 옥정호 경관의 봄철 단장을 시작했다.

수국과 금낭화, 구절초 등의 관목류와 초화류를 식재하고 화단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생활개선 임실군연합회(회장 성문자)도 지난 달 30일 지방도 749호선인 옥정호 순환도로 변에서 장미꽃 길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른 새벽부터 30여 명의 생활개선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약 15km 구간에 걸쳐 덩굴장미 유인과 경관을 저해하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 잡초제거 및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옥정호 순환도로는 붕어섬의 빼어난 경관 및 물안개 길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전국에서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져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힐링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다.

심 민 군수는“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과 옥정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발길 닿는 곳곳에 매력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며“아름다운 옥정호 경관을 보기 위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구름처럼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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