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인권정책 도민 참여 활성화와 지역 내 인권존중문화 조성, 확산 등을 위해 ‘제3기 전라북도 도민 인권지킴이단’을 모집한다.

도민 인권지킴이단은 총 150명 내외로 구성된다.

인권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활동 기간은 위촉일로부터 3년이다.

인권지킴이들은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한 제보, 도에서 추진하는 인권시책에 대한 모니터링(인권교육 및 정책과제 참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사회의 인권옹호자로서 제도 개선 사항을 제안하고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부여하는 임무 등을 통해 인권 관련 의견 수렴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과 도의 인권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인권현안 공유와 스터디 등을 위한 학습동아리 활동을 수행하며 일상에서 느끼는 인권침해·차별 및 불편사항 발굴·개선에 앞장선다.

이외에도 민주화 운동 등 국내 인권 발전의 역사가 깃든 명소를 돌아보는 인권현장 탐방, 세계인권선언문 알리기 캠페인 등 도민들의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신청을 원하는 도민은 전북도청 홈페이지(도민소통-인권공감-인권자료실)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신청 동기를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만 진행된다.

전북도는 인권에 대한 이해도, 인권활동 경력, 성별, 연령, 업무분야 등 다양성을 고려한 1차 지원서 서류심사, 2차 본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선발자는 6월 중 개별 통지되며 사전교육 이수 후 도민 인권지킴이단으로 위촉된다.

염경형 전북도 인권담당관은 “도민 인권지킴이들은 14개 시·군 도민들을 대표해 인권 활동을 펼치며 인권이 널리 신장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여러 의견과 도움을 주고 있다”며 “서로 다름이 차별받지 않고 소수가 배척되지 않는, 사람이 먼저인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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