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다방 10명-완주기업 31명
기존 집단감염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남원의 한 다방과 연관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10명, 자가 격리자는 150여 명으로 늘었다.
남원시는 인월면의 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일어난 완주 산업체와 진안 한 초등학교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974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2일과 3일 오전 10시까지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날짜별로는 2일 12명, 3일 4명이 각각 양성으로 나왔다.
완주 자동차부품업체와 관련해 전주와 완주에서 6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는 31명(내국인 17명·외국인 14명)이 됐다.
진안 모 초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2명이 추가돼 누계는 9명이 됐다.
이곳은 해당 초등학교 교사의 가족 모임을 통해 학교안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동과 만남을 있을 수 있는데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