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해 3월부터 시청 앞 시청로의 정온화를 구현하기 위해착수했던 사업을 이번 달 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도로정온화 사업’은 보행자 중심 도로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 도입 및 녹지공간 제공, 경관개선까지 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시청로 구간이 지난1980년대 설계된 이후 무질서한 노상주차, 자전거도로 및 인도와의 단차, 경사진 인도로 인한 보행 불편 등의 문제로 정비의 필요가 대두되자 정온화사업을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시는 시비 60억원을 투자해, 시청4가~남원대교 구간 L=736m, B=35m 도로를 전선 및 통신선로 지중화,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 노상 주차장 및 인도 정비 등 시청로 정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남원시의 중심도로인 시청로는 올 5월중에 공사를 마무리 예정으로 잔여 공정을 추진 중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청로 정비사업을 통해 그 동안 전신주등에 가려졌던 조망권을 되살리고 중앙화단 및 인도정비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특히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만들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가 걸을수록 행복한 도로를 구축, 침체된 지역상권의 회복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시청로 정비사업을 ‘2021년 국토부 안심도로 공모전’에 응모할 예정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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