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 한우협회 진안군지부(이우식)가 4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126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360개를 진안군에 기탁했다.

이 날 전달식은 전춘성 진안군수와 이우식 한우협회 진안군지부장, 김현용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탁된 물품은 홀몸 어르신 3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우식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녀들의 가정방문이 어려워져 어느 해보다 더욱 쓸쓸하게 보내시게 될 어르신들이 어버이날만큼은 든든한 한 끼로 마음만은 풍족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전국 한우협회 진안군 지부는 지난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우를 기탁한 바 있으며, 꾸준히 나눔 실천에 앞장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는 단체이다.

전춘성 군수는 “따뜻한 온정 한 그릇으로 군민 모두의 마음 또한 풍족해져 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나갈 것이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방문하지 못하는 자녀의 마음을 담아 홀몸 어르신에게 잘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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