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즐거운 여가생활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축구장의 노후화된 인조 잔디를 교체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축구장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상 위험이 낮고 주민 선호도가 높은 인조 잔디로 교체했다.

지난 2006년에 조성된 국민체육센터 축구장은 인조 잔디 구장으로 축구 동호인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생활체육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축구화 미착용 이용자들로 인한 잔디 품질 저하와 잔디 노후화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기존 축구장 내에 사용하던 인조 잔디를 영파동 광역매립장 체육공원 야구장에 재활용, 인조 잔디 교체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비용과 환경피해를 최소화했다.

시는 또 야구장에 신규 인조 잔디를 조성할 경우 사업비는 7억원 규모이지만 인조 잔디 조성에 필요한 비용까지 약 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축구·야구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인조 잔디 구장이 조성돼 동호인들의 만족감과 경기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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