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1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선별을 도와줄 자원관리도우미 1천254명을 긴급 채용한다.

자원관리도우미는 공동 및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폐기물(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분리·선별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계도·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자원관리도우미를 통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재활용품 고품질화 실현, 재활용품 수거대란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공공일자리 확충을 통한 취업 취약계층 소득안정 등의 기대 효과도 전망된다.

자원관리도우미는 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채용할 계획이다.

이후 6개월 간 현장에 배치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44억원 등 총 160억원이 투입된다.

채용은 14개 시·군 홈페이지와 채용사이트 등의 모집공고를 통해 진행된다.

선발 기준은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해당 시·군에 거주(주민등록 등재)하는 신원이 확실하고 근면 성실한 지역주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우선 선발 가점이 부여된다.

급여는 월 210만원 정도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자원관리 도우미는 재활용 폐기물이 배출 단계부터 올바른 분리·선별을 통해 고품질 자원으로 재활용되도록 돕는 일을 하게 된다”면서 “전북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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