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민 대상 공모 103건 접수
금상에 조정현 씨 등 6건 선정

전북도가 코로나 우울 극복 아이디어 도민제안 공모에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 6건을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한달 여 간 도민을 대상으로 해 모두 103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6개의 우수 제안이 채택됐다.

4일 열렸던 시상식에서 금상은 ‘코로나 등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건강한 식물환경 조성(조정현)’이 은상은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꽃 선물하기(권은진)’ 전북 산림을 통한 휴식의 숲 운영(김태환) 등 2건이 선정됐다.

이어 동상에는 슬기로운 농촌생활(류호인), 고마워요, 착한가격 Festival(안영수),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캠핑 떠나기(최수환) 등 3건이 채택됐다.

금상으로 채택된 아이디어에는 30만 원이 은상은 각 20만 원, 동상은 10만 원씽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날 시상은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이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공모 아이디어에 참여한 모든 도민에게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했다.

금상을 수상한 조정현 씨의 아이디어는 직장인들의 생활공간을 건강한 식물환경으로 조성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감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조 씨는 “건강한 식물환경 조성 아이디어가 코로나에 지친 도민들의 우울감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공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를 극복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들이 모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실시,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21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그 결과 총 103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도청 전 청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525명 참여)와 관련 부서 의견을 들어 24건을 선정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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