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271억원-특별 359억원

전북도교육청이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 1,630억원을 편성해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1차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과 학생안전 부분에 초점을 둬 일반회계가 1,271억원, 특별회계가 359억원 등으로 각각 편성됐다.

먼저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93.5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론 방역활동도무미 인건비 63.5억원, 학교 방역비 2억원, 긴급돌봄인력 인건비 9.3억권, 원격수업용 노트북 지원 등 19억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중식비 지원 예산도 4.9억원이 책정됐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환경개선 등 학생안전을 위한 예산도 185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학교시설 인프라 구축에 172억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329억원 등이 편성됐다.

박종배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2차 추경을 통해 1,039억원의 예산을 감액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올해 정부의 보통교부금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등이 늘어나면서 1,630억원을 편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3~24일까지 열리는 제381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원안대로 확정될 경우 올해 전북교육청 예산은 3조5,879억원 규모로 늘어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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