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와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수급 문제 심화 등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농촌사랑 일손 나눔’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 4곳과 지방농촌진흥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과수 열매솎기‧봉지 씌우기, 밭작물 수확 등 다양한 영농작업을 가을 영농철까지 지원한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한 영농현장 피해 발생 시 복구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 4곳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이며, 지방농촌진흥기관은 도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5월에 신설한 ‘코로나19대응 영농기술지원반’을 주축으로 영농현장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차질 없는 제철 영농을 위해 일손 돕기를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이천일 국장은 “일손 돕기 외에도 청 직원들이 해당농가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역별 농업인력 수급동향을 파악해 적재적소의 일손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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